산업 디자이너 경험 중의 하나는 디자인(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타일링)을 하기 전에 선행 디자인 또는 디자인 리서치를 합니다. 그것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사용자를 관찰하고, 들여다보며 불편하고, 어려운 점을 개선해 디자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입니다. 이 점은 전자책 시장의 주제들도 매우 비슷하였습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선행 디자인은 타인을 관찰해서 고민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반면에, 전자책은 내 경험을 통해 타인의 고민을 해방해 주는 점입니다.
종이책과 구별되는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전자책은 ‘고민 해결, 문제점 해결, 노하우 제공’이라는 점에 중점을 둡니다. 그러다 보니, 전자책은 표지만 책의 형태이지 내용은 동영상, 발표 자료, 보고서 등 자유롭습니다. 마치, 엑기스만 함축해서 담아 놓은 작은 영양제처럼 분량도 많지 않지만, 내용의 가치에 따라 몇백만 원에 해당하는 전자책들도 있습니다. 물론 에세이, 소설, 시 등과 같은 문학적 주제도 전자책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제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문학적 주제가 아닌 전자책 시장만의 독특한 환경과 그 안에서 잘 팔리는 주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전자책에 대한 내용은 몇 일만에 완성이라는 물리적 시간에 관한 내용과 기술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것, 전자책을 써서 얼마를 벌었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는 할 수 있지만 내 주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경험은 모두 다르니까요.
<이 책은 이런 분들이 보시면 좋습니다.>
전자책을 처음 써보려고 생각하시는 분들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 방향이 전혀 잡히지 않는 분들
과연 내가 전자책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되는 분들
전자책을 통해 새로운 나의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 분들
세상을 향해 소리칠 용기가 부족한 분들
현재 전자책 시장의 콘텐츠가 궁금하신 분들
전자책을 이미 출판했지만 새로운 주제를 찾는 분들
전자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는 분들
<이런 분들은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
전자책을 이미 출판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이미 쓰고자 하는 주제가 있으신 분들
에세이, 소설 등 문학적 주제의 전자책을 쓰고 싶으신 분들
이제 누구나 나만의 노하우만 있다면 작가와 강사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관련해서 학력도 필요 없습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좋지만, 그것도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물음에 대한 답도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주제 찾기에 관한 내용이지만 전자책을 만드는 프로세스와 출판 기획서도 부록에 넣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이 책을 보신 후 바로 전자책 만들기가 가능해지실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의 주제를 찾는 고민에 도움이 되고, 성장의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랍니다.
Lala Soul (라라숄)
디자이너 & 아티스트, 영혼이 신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N잡러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시대에 프로 N잡러의 삶을 살았습니다. 화가, 디자이너, 미술학원 원장, 컨설턴트(한국률협회컨설팅 마케팅본부 디자인경영팀 연구원),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트렌드 연구원(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 기자(디자인하우스, [월간 디자인]), 코디네이터(안양시청, 공공디자인예술재단 공공디자인사업), 디자인전략팀장(세라젬메디시스), 에이치일이오 대표(경기도콘텐츠진흥원 창조마당, 입주기업, 유망 기업 선정) 경력이 있습니다.
리서치 회사(IRI) 객원 연구원, 스토리텔링 작가(삼성전자), 서울산업통산진흥원 ‘07 서울 디자인 위크 운영위원, 남양주시 공공디자인 자문위원, IRI 리서치 회사 객원 연구원, 상상우리, 50+ 강사, 애듀 튤킷 디자이너 양성 과정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자, 대학 강사 (한성대, 홍익대, 건국대, 세종대, IDAS 등), 강사(고용노동부 경기 안양지청, 서울예술실용전문대학교, 분당중학교 등), 컬러링 북 작가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남들보다 한참 늦게 엄마가 되어 육아에 전념하며 엄마라는 새로운 경력을 얻었고, 다양한 삶과 경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다시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